싱크대와 벽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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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E7 댓글 0건 조회 4,059회 작성일 24-10-24 00:51본문
첫 번째 악몽이 시작된 곳이었습니다.
우선
완성된 컷을 보시고,
그 밑에 사진을 보시면 "악몽/절규"라는 표현을 했는지 아실 것 같아요. 페인팅 아티스트는 단지 도색만 해주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이 컷을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 벽 문제 해결 후 도색과 새로 설치된 싱크대 / 벽화
싱크대는 제 조언을 받아들여 주인이 직접 값을 내고 설치한 것입니다. 거주지가 아니라서 최소한의 형태로 설치 되었습니다.
싱크대 뒤에 그려진 선 그림은 제가 직접 스케치도 없이 바로 그려 넣은 것입니다. 화가라서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원래 있던 싱크대를 철거하고 최소한으로 새로운 싱크대를 놓았더니,싱크대 뒤에 타일이 없는 곳이 보였는데요, 똑 같은 타일을 구해다 붙이면 되지만 비용도 많이 들고 같은 타일 구하기도 어렵고 해서 도색 후 그리기로 문제를 해결 하겠다고 말씀 드렸고, 믿고 맞겨 주어서 나온 새로운 주방이 탄생 된 곳입니다.
유성 매직으로 자를 대고 즉흥적으로 그렸지요^^ 매우 만족해 하셨고, 싱크대 설치하러 오신 분이 멀리서 보고는 "유럽형 타일을 쓰셨내요" 하시다가 자세히 보시곤 깜짝 놀랏던 기억이 있습니다.
마루 바닥도 썪은 곳은 걷어내고 일부 유사한 색으로 다시 깔아 드렸습니다.
㈁ 처음에는 싱크대를 도색 해볼까 했었습니다 만, 도저히 살려서 쓸 수가 없이 벽면에 붙은 부분이 모두 곰팡이가 피어 썪어 있었습니다.
또 다른 복병은 싱크대 밑에 문 열린 부분에 수전과 연결된 부분 이었습니다.
싱크대 철거 후 이 부분을 보는 순간 포기할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수전 연결 호스가 고장 나서 물이 새는데, 플라스틱 통을 받혀 놓고 써서, 물이 넘쳐 바닥과 벽면에 곰팡이와 수분으로 시멘트 안까지 다 썪어 들어가 있었습니다. 이사 간 분이 몇 년을 이렇게 써온 것이지요!
아래 사진 보세요!
㉢ 벽을 깨내고, 썩은 강화 마루 일부를 교체해야 했습니다.
이 정도면 이 작업만 해도, 전문 업체 불러 쓰면 기본이 몇백입니다. 어이가 없고, 자기 자신에 대한 존중은 결여된 상황에 화도 나고 오기가 생겨서 제가 작업 했습니다.
도색을 의뢰 받고 현장에 왔을 때는 이전에 사시던 분들이 이사 가기 몇 일 전이었고, 집 안이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TV 프로그램에 나올 정도여서 짐 때문에 제대로 살펴 볼 수 없었던 것이 문제였던 것입니다.
집안에서 신발을 신고 다니고, 침대도 없고, 화장실, 방, 거실 등 모든 공간에 짐을 정돈 없이 쌓아 놓고 사는 것 부터 의심 했어야 했는데요,
집을 구매하신 분도 비슷한 상황에서 원하는 1층이고 가격이 매물 중 가장 저렴해서 구매 하셨답니다. 그래도 사람이 사는데 별 문제 있겠나 하시는 생각으로.....아파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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